대마도 1박2일 여행 아쉽지 않게 즐기는 추천코스!

Posted by 마나킨
2017. 9. 3. 23:51 日本

대마도는 1박2일로 다녀오기 정말 쉬운 일본 지역 중 한 곳이죠~

 

많은 분들이 주로 1박2일, 2박3일로 가시는 것 같아요.

 

보통 1박2일 여행이면 아쉽다 싶게 일정이 바쁘고 못해본 것도 많고 하는데 대마도는 그렇지 않다고해요.

 

대마도 1박2일 여행 아쉽지 않게 즐기는 코스 추천 살펴볼까요?





 

1. 부산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이즈하라항 또는 히타카츠항으로 가기

 

쓰시마 섬이라고도 물리는 대마도는 부산에서 배를 타고 들어가게 되어있죠.

 

배타고 일본가는건 또 처음인데, 그것부터 참 새롭고 참신하다는 느낌이더라구요.ㅎㅎ

 

대마도는 보통 부산에서 출발해 이즈하라항이나 히타카츠항 둘 중에 한곳으로 들어가는데요.

 

이즈하라항까지는 2시간 30분이 소요되고, 히타카츠항은 1시간 30분이 소요됩니다.





 

2. 히타카츠항, 미우다해변 

 

제 경우에는 북쪽의 히타카츠항으로 입국을 했으므로, 이 기준으로 대마도 1박2일 여행 코스를 정리해봅니다.


대마도 숙소를 어느 쪽으로 잡으시느냐에 따라 조금씩 코스가 바뀌거나 가감될 순 있겠죠?


숙소 얘기를 또 드리자면 콘도나 호텔보단 료칸에서 한 번 주무시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듯하여 추천해봅니다..ㅎ

 

첫 날 히타카츠항에서 내리자마자 아름답고 소박한 해변 마을이 펼쳐집니다.

 

히타카츠항으로 가신다면 제일 먼저 미우다해변을 구경해보시라고 권하고 싶네요.

 

정말 남국에 온듯한 하얀 백사장에 에메랄드빛 해변이 너무 아름다운 곳이에요. 한 켠에는 야영장도 있었습니다.




 

3. 와니우라에 있는 한국 전망대, 와타즈미 신사, 에보시타케 전망대

 

와니우라에 있는 한국 전망대에서는 마치 북악스카이웨이?ㅋㅋ같은 한국식 정자가 떡하니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그리고 날이 맑으면 부산까지도 보이는 가까운 가시거리에요. 





와타즈미 신사는 일본 건국신화에 나오는 바다신을 기리는

 

신사인데요, 특이한 점이 조수간만의 차에 의해 신사에 있는 전통문이 물에 잠겼다가 나왔다가 한다는 점이죠.

 

타이밍이 좋아 물에 잠겨있는 모습을 본다면 더없이 아름답고 신비로운 모습이겠죠?

 

에보시타케 전망대는 특히 대마도 여행에서 꼭 가보시라고 추천하고 싶은데요. 

 

대마도의 절경인 아소만이 360도 파노라마로 탁 트여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남녀노소 그 비경에 넋을 잃는답니다.

 

정말 동아시아인게 느껴지지 않을 정도의 에메랄드빛 바다, 초록빛 숲들과 새하얀 구름 등등 비현실적인 풍경이였습니다.

 

1박2일 중 첫째날 코스는 이 정도에서 마무리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4. 둘쨋날, 반쇼인과 덕혜옹주 기념비

 

반쇼인은 대마도에 있는 사찰인데요. 1615년 20대 대마도주 요시나리가 아버지 요시토시를 위해 지은 사찰이라고 해요.

 

이 요시토시라는 인물은 임진왜란 후에 조선통신사 초청을 처음으로 성사시킨 인물이라고 해서, 

 

조선에서 온 조선통신사들도 꼭 들러 참배를 하곤 했다고 하니 역사적인 장소이기도 합니다. 

 

반쇼인에 있는 1600년 가량의 어마어마한 수령의 삼나무가 참 인상깊은 곳입니다. 마치 일본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아름다운

 

숲 속 사찰에 와있는 기분이 제대로 드는 곳이에요.

 

덕혜옹주 기념비는 한국인이라면 대마도에 들러 꼭 가봐야 할 곳이죠.

 

슬프게도 결혼봉축기념비더라구요. 결혼하기 싫은것을 억지로 끌려온 것인데.. 기념비가 결혼 봉축비였다니ㅜㅜ

 

2001년에 대마도에 사는 한국인들에 의해 복원된 기념비라고 합니다. 한국 전망대와 함께 꼭 가봐야할 곳인 것 같아요.

 

5. 아유모도시 자연공원, 티아라몰, 이즈하라항으로.

 

아유모도시 자연공원은 화강암으로 둘러쌓인 아름다운 산이에요. 그 안에 흐르는 계곡이 정말 맑고 예쁘기로 유명하죠.

 

계곡 위로 나있는 출렁다리도 유명한 곳이구요. 여름철에는 계곡에서 물놀이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아요.

 

여름에 아이들과 가시면 들르기도 참 좋은 곳이에요. 여름이 아니더라도 자연을 사랑하시는 분들은 가시면 감탄을 마지않을

 

공기 맑고 청정한 지역이니 꼭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티아라몰은 이즈하라에서 가장 큰 쇼핑몰로, 이것저것 잡다한 것들 구경하며 사기에도 좋아요.

 

면세쇼핑하는 곳이다보니 출국 전 한국인들로 북적이는 곳이기도 합니다.

 

한국으로 돌아갈 때는 이즈하라항에서 부산으로 돌아갑니다.





 

대마도 1박2일 여행 추천 코스 살펴봤습니다.

 

보통 대마도에서는 렌트카를 렌트해 운전하고 다니면 더없이 좋고 편한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만,

 

대중교통으로 다니고 싶으신 분들은 이즈하라항과 히타카츠 항에서 각각 서로의 항구로 가는 종단버스가 1일 4회 운항하니

 

그 버스를 이용해서 투어를 다니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이들 그렇게 다니시구요. ^^

 

그럼 1박2일도 알차고 즐겁게 여행하실 수 있는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