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가을 여행지 추천 베스트는 어디?

Posted by 마나킨
2017. 10. 17. 20:16 여행정보

우리나라는 사계절이 있어 참 아름다운 나라죠?


요즘은 예전에 비해 봄, 가을이 너무 짧고 뚜렷하지 못해진 것 같아 조금 아쉬워요ㅠㅠ


하지만 올해는 가을이 참 선선하고 좋은 날이 오래 이어지는 것 같아요^^ 역시 국내여행은 


가을여행이 제격아니겠어요? 이렇게 좋은 날 떠날만한 1박 2일 가을 여행지 추천 베스트를 살펴볼게요^^






1. 경주 첨성대 핑크뮬리보러 경주로! 


최근에 sns와 인터넷 상에서 이슈가 되며 핫해진 여행지에요~


핑크뮬리라고 들어보셨는지? 핑크빛 억새같이 생겼는데요, 미국 동남부가 원산지라고 하네요.


처음보는 식물인데 마치 파스텔로 핑크빛 그림을 그린듯, 핑크색 솜사탕이 넘실거리듯 너무 아름답고 예쁩니다.


약간 톤다운된 인디핑크 가까운 색상이라 가을빛에도 참 어울리네요.






경주야 워낙 가을 여행가기 좋은 고즈넉한 지역이잖아요. 1박 2일 가을 여행으로 경주라면 뭐 말할 것 없이 최고죠.


동궁, 월지의 야경과 대릉원을 따라 걷는 황리단길도 가을에 너무너무 좋을 것 같죠.


대가족이 뭉쳐서 가는 여행이라면 보문단지 내에 워낙 호텔, 리조트가 많으니 큰 방을 빌려 묵어도 좋겠어요. 





2. 울릉도 행남해안산책로


항상 바다는 여름에 찾아가는 피서 여행지로 생각되었지만, 


나이가 먹을 수록 가을과 겨울에 찾아가는 바다가 또다른 매력을 준다는 것을 알게 됐죠.


시간이 되신다면 저 멀리 울릉도로 떠나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트래킹에 일가견 있으신 분들은 꼭 가보고 싶어하신다는 울릉도 행남해안산책로를 가을에 추천합니다.


도동항에서 저동 촛대바위까지 걸어가는 트래킹 코스로 1시간반~2시간 정도면 충분히 걸을 수 있는 쉬운 코스죠.


가는 길에 절벽으로 아슬아슬 연결된 철제 계단과 바다로 떨어질 것만 같은 난간길을 건널 때면 마치 엄청난 탐험가가 


된 기분까지 듭니다.ㅋ 걷기 좋은 가을날 눈이 부시게 파란 바다를 내려다보며 걷는 기분은 정말 말로 다 할 수 없죠.





3. 고창 문수사 단풍나무길


1박 2일 가을 여행지 추천 세번째는 고창 문수사의 단풍나무길입니다.


단풍이 예쁜 국내 여행명소길을 고르자면 문수사의 단풍나무길을 빼고 논하기 아쉬워요.


문수사 가는 길에 예쁘게 물든 단풍나무길을 걷다보면 절에 도착하기 전부터 절로 불심이 솟는다고나 할까요.


마음이 평화로워지면서 저절로 힐링되는 자연의 마법을 느껴보세요.


더불어 피톤치드가 가득해 폐 속까지 깨끗한 자연의 기운으로 가득차는 황홀경을 경험하실거에요. ^^





4. 순창 강천산


가을 명산하면 아직까지 설악산, 내장산을 따라올 자가 없죠?


하지만 은근 알려지지 않은 단풍명산도 많답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순창 강천산인데요.


10월에서 11월경이면 강천산에 산행객이 가장 많을 시기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유명한 산들에 비하면 정말 소수죠.


그래서 잔잔하고 조용하게 단풍 구경을 할 수 있는 편이에요. 산세도 험하지 않아 아이들 데리고가서 가족등산을 하기에도 


나쁘지 않은 산이죠. 1박 2일로 가족끼리 산 근처 공기좋은 곳의 펜션이나 민박에서 묵는 것도 즐거운 경험일 것 같네요~






1박 2일 가을 여행지 추천 지역들 알아봤습니다.


그 외에도 안동 하회마을이나 담양 메타세콰이아 숲 등도 가을에 1박 2일로 여행다녀오기 참 좋은 것 같아요.


주요 명소들을 소개했지만 그 지역 다른 곳들과 함께 1박 2일로 여행하면 아주 알차게 여행할 수 있겠죠.


꼭 호텔이나 콘도가 아니더라도 한옥 민박이나 펜션같은 곳에서 자연과 더불어 하룻밤 묵는 것도 가을엔 참 좋더라구요.


가을이 되면 꼭 산이나 자연이 그리워지니 참 신기한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