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은 정말 황금연휴라 할만한 어마어마한 기간입니다~~

휴가를 이어붙여서 잘 쓰신다면 거의 열흘 가까이 쉴 수 있는! 정말 황금같은 휴가죠^^
 

그래서인지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 참 많아요. 고향에 내려가고, 차례를 지내도 남는 시간이니까요.

이번 황금연휴 추천 여행지 어디가 좋을지 함께 알아볼까요~

1. 경주

가을이면 꼭 경주가 생각이 나네요. ^^

천년고도 경주는 역시 전통문화의 도시답게 어디나 한옥 서까래가 눈에 띄고, 

오랜 한옥을 개조한 가게들도 참 많아요. 경주에 들어서자마자 분위기가 다르달까요. ^^

가을볕이 아름다운 첨성대는 물론 바로 옆에 있는 대릉원과 그 옆으로 난 황리단길도 가을에 여유를

즐기기에 최고의 장소죠. 밤에는 동궁과 월지 야경이나 보문단지 보문호 주변도 참 아름답습니다.

보문단지 내에는 최고의 호텔, 리조트, 콘도 등이 워낙 많으니 추석연휴를 맞아 가족끼리 여행가도 좋겠습니다.

2. 제주도

사실 황금연휴 추천 여행지로 제주도만한 곳이 없죠.

비행기를 타고 가는 섬이다보니 1박2일이나 당일치기로는 늘 벅차고 택도 없잖아요.

연휴를 이용해 2박3일, 3박4일은 가야 만족도 있는 여행지이기 때문에 황금연휴에 가면 딱이죠.

다만, 뒤늦게 예약하려고 하면 이미 항공권 예약부터 불가능한 인기 여행지이다보니 ㅜ.ㅜ 그 점이 아쉽습니다.

여름철에 바다 수영하러 제주도를 많이 가시지만, 사실 가을에 여행하기에 정말 아름다운 곳이 또 제주도거든요.

산굼부리나 새별오름 억새밭은 화보에서나 보는 절경이죠. 어디서 찍어도 화보라는 말이 여기서 나온게 아닐까 싶은.ㅎㅎ

수영은 어렵지만 가을 바다도 여름 바다 못지않게 아름다우니 제주도 여행은 10월에 가면 천국!

3. 안동

가을에 가기 좋은 여행지 중 한 곳이 안동인데요.

황금연휴 추천 여행지로도 소개하고 싶네요. 

황금연휴가 10월 초반이다보니 여행가기 딱 좋은 시기잖아요. 안동은 산책하고 걸으며 감상할만한 여행지가 많아,

날씨가 좋은 10월에 딱이랍니다. 단풍이 너무 아름다운 도산서원이나 고즈넉한 운치가 살아있는 하회마을,

그 근처의 병산서원,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월영교 등 한가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여행지들이 아주 많아요.

9월 29일부터 10월 8일까지는 안동 탈춤공원에서 안동 국제 탈춤 페스티벌도 열린다고 해요. 

신명나는 축제 분위기와 황금연휴의 즐거움이 한껏 무르익을 것 같아요 ^^

4. 일본

황금연휴 해외여행을 계획하신다면? 하지만 뒤늦게 결정하셔서 항공권 예약, 호텔 예약 등 

까마득하시다면 가깝고 편한 일본여행은 어떠세요? 

일본은 웬만하면 언제 예약해도 쉽게 갈만하더라구요. 그리고 지역도 다양하죠.

꼭 도쿄, 오사카같은 대표 도시가 아니더라도 주변 온천여행지에서 온천을 즐길 수 있는 후쿠오카나

조금 일찍 겨울을 맞을 수 있는 홋카이도, 아니면 아직 여름의 기운이 남아있는 따뜻한 남큐슈 미야자키나 가고시마,

휴양지같은 오키나와 등을 예로 들 수 있겠네요. 황금연휴 기간이 단풍이 슬슬 예쁠 시기이니 오사카와 교토를 함께

묶어서 다녀오셔도 좋을 것 같아요. ^^

5. 동유럽

여유가 되고 가능하시다면 가을에 유럽여행 정말 좋죠.

특히 체코나 오스트리아 등 동유럽 국가들이 가을에 정말 운치있고 분위기 있어요.

10월초면 유럽 어디를 가도 걸어다니며 관광하기에는 정말정말 좋은 날씨가 아닐 수 없죠.

북유럽도 11월만 되면 으슬으슬하고 추위가 심하지만, 10월까지는 든든히 입고 여기저기 다니기 좋아요.

모든 유럽 국가를 다 추천하고 싶지만 어쩐지 쓸쓸하고 고독한 분위기가 감도는 10월의 동유럽을 강추하고 싶네요.

기회가 되시면 황금연휴 이용해서 동유럽 다녀오심 최고죠. ^^ 저는 불가능하지만.. 제 몫까지 즐기고 오실분.. ㅜ.ㅜㅋㅋㅋ 

황금연휴 추천 여행지 알아봤습니다.

국내로든, 해외로든 떠나고 싶어지는 가을의 연휴네요. ^^

집안 행사가 많아 꼼짝 못하시더라도 이번 연휴는 워낙 기니까 1박2일 정도는 콧바람 쐴 겸 가까운 곳이라도

여행 다녀오시는게 어떠세요? ^^ 서울이나 경기권 등 수도권 호텔에서 추석맞이 호캉스도 많더라구요. 

꼭 멀리 떠나는게 최고는 아니잖아요~ 연휴에 그간 일상에서 쌓인 피로를 푹~ 풀 수 있으면 되는 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