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호텔 국내 인기있는 곳들 장단점 비교, 참고하세요^^

Posted by 마나킨
2017. 8. 24. 22:30 여행정보

요즘 한옥형 호텔의 인기가 참 대단합니다. 저도 정말 좋아해요~


5성급 호텔 특유의 깔끔함과 세련됨은 갖추면서도 한옥 특유의 정갈하고 단아한 미까지


섭렵하니 안묵을 이유가 없겠죠? ^^ 그렇다면 국내 한옥호텔 어떤 곳들이 있는지,


장단점 혹은 꼭 가야할 이유가 있다면 뭐가 있을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1. 경주 라궁 호텔


한옥호텔의 시조격인 경주의 라궁입니다.


처음 생겼을 때만 해도 인기가 엄청난데다가 굉장히 혁신적이었는데,


요즘은 더 좋고 깨끗한 새 것(?)들이 많이 생겨나서 살짝 낙후된 느낌이 나긴 합니다.


얼마전까지 문 닫았다가 다시 오픈한 것 같더라구요. 따로 정비를 한 것 같진 않은데 이유가 궁금합니다.






라궁의 장점은 객실마다 노천 스파가 딸려있다는 점인데요. 경주의 밤하늘을 올려다보며 돌로 만들어진


석조 스파에서 반신욕을 할 수 있습니다. 그 점이 제일 로맨틱한 점이죠~


호텔 규모는 그닥 크지 않고, 밀레니엄 파크 티켓도 함께 주는데 밀레니엄 파크가 거의 흉물스러워 안가는게 낫습니다ㅡ.ㅡ;


아쉬운 점은 시설이 점점 낙후되어 간다는 것.. 하지만 오픈 초기 어마어마한 가격대보다 합리적이어져서 그 점은 좋네요.


야외스파 하나가 무지막지 큰 장점인 곳입니다!





2. 송도 경원재 앰배서더 


송도에 생긴 경원재 한옥호텔입니다.


일단 서울이나 수도권 지역 사시는 분들은 접근성부터가 참 좋습니다.


경원재 앰배서더는 로비가 참 멋있습니다. 뭔가 기품있는 응접실같은 느낌^^


전체적으로 깨끗하고 세련된 느낌이 나서 참 좋았고, 밤에는 기와 너머로 현란한 송도의 고층 빌딩들과 불빛이 보여서


딱 나누어지는 전통과 현대의 조화가 정말 신기하기도 했고 멋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다만 조식은 퀄리티가 조금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근처에 작은 한옥마을 공원? 같은 곳이 붙어있는데 그 근처 음식점들에서 


식사한게 더 좋더라구요 ㅡ.ㅡ;;;


경원재 역시 방에 대리석 욕조가 하나씩 있어요. 저는 창밖을 내다보며 목욕을 즐겼는데, 한옥호텔의 가장 큰 특장점은


편백나무나 돌로 만든 욕조가 아닐까. 싶은 생각까지 드네요.ㅋㅋ





3. 영암 영산재 호텔


이번엔 전라도 영암입니다!


참 팔도각지에 여기저기 한옥호텔 많이도 생겼네요.


앞선 두군데와 달리 5성급이 아니었네요. 그래서인지 샤워시설이나 이런면에서 조금 다른 호텔에 비해 아쉬웠어요.


말그대로 한옥에서의 하룻밤을 즐긴다는 느낌이 큰 곳입니다. 





4인실 경우에는 조그만 욕조가 하나 있다고 하는데요, 그냥 화장실에 붙은 하얀 욕조 아주 작은 크기 정도.


따로 석조나 나무 스파는 없는 것 같아 조금 아쉽습니다.


하지만 뭐 가격대도 앞서 두 곳보다 훨씬 저렴하고, 확실히 시골이라 내다보는 경치가 훈훈하면서 옛 분위기도 나고 


그런 점은 참 좋은 것 같아요. ^^






한옥호텔 세 곳을 비교해보았습니다.


가격대는 라궁>경원재>영산재 순이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경원재 앰배서더가 참 좋았습니다~


송도 도심에서 밥먹고 산책하고 야경도 즐기고, 돌아와서 한옥에서 스파를 즐기니 이것저것 다채롭게 즐긴 느낌이어서 좋았어요.


여러분의 선택은 어떤 곳? ^^ 좀 더 검색해보시고 결정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