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길 도보여행 떠나기 좋은곳 베스트!

Posted by 마나킨
2017. 10. 2. 11:14 여행정보

요즘엔 남녀노소 할 것없이 자연과 함께하는 네추럴한 삶을 지향하는 분위기인 것 같아요.


아무래도 각박한 도시생활에 다들 지쳐 태초의 자연을 찾는 것 아닐까요?


결국 인간은 자연과 함께 더불어 살아야하는 것을 깨닫듯이요. ^^ 그래서 다들 여행도 자연 속에서 힐링하는 여행지에


관심이 많으시죠. 많은 분들이 선호하시는 숲길 도보여행, 떠나기 좋은 여행지들을 알아봤습니다.






1. 전남 완도 수목원


이국적인 남해바다가 너무 아름답게 펼쳐진 전남 완도입니다.


완도하면 항상 쪽빛의 맑은 바다가 떠올랐는데, 바다 못지 않게 웅장한 수목원도 있습니다.


그게 바로 완도 수목원인데요. 우리나라 최대의 난대림 자생지이자 국내 유일의 난대 수목원이라고 해요.


그 명성답게 다양한 식물과 나무, 울창한 숲이 어우러져 정말 과장하면 아마존에 온 기분이 들 정도.






수목원이니 역시 슬슬 산책하듯 걷기에는 너무나 좋은 곳이니 숲길 걷고 싶으면 꼭 들러보세요.


완도에서 배를 타고 들어가는 청산도는 슬로길 트래킹 코스로 유명해서 도보여행 좋아하신다면 완도에 들를 때


꼭 함께 가야 할 여행지 중 하나랍니다. 자연 속에서 도보여행 즐기실 분들은 완도 수목원과 청산도 잊지마세요!





2. 제주도 사려니숲길


전 항상 숲길 도보여행하면 제주도 숲길을 빼놓고 논할 수가 없더라구요.


제주도야말로 정말 천혜의 자연이 때묻지않고 살아있는 여행지인 것 같아요.


이미 유명해진 관광지들은 때탄 느낌이 참 많지만, 아직 곳곳에 건드리지 않은 대자연들이 숨어있다고 해야할까요.


제주 사려니숲길은 총 길이가 15km, 평균고도가 550m 로 그렇게 방대한 코스는 아니지만 충분히 도보여행하기엔


나쁘지않은 규모이죠. 의외로 운동량 약하신 분들은 사려니숲길 하루 걸으면 다른 코스는 취소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ㅋㅋㅋ


더 걷고 싶으신 분들은 어느 정도 들어갔을 때 물찻오름까지 올라보세요. 50분 정도 소요되니 가벼운 등산 축에는 속합니다.


정말 요정이 나올 것 같은 아름다운 숲이에요. 꼭 가보시길!





3. 여수 금오도 비렁길


그 다음 추천하고 싶은 숲길 도보여행은 트래킹 코스인데요.


섬 트래킹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이미 꽤나 유명한 여수 금오도의 비렁길입니다.


여수 여행하시면서 함께 들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비렁은 남도 사투리로 '벼랑' 이라는 뜻인데요,


이름에 걸맞게 벼랑길을 따라 푸른 바다를 보며, 울창한 숲을 지나 다채로운 자연 속 길을 걸을 수 있습니다. 


숲만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중간중간 바다도 나오고 친근한 민가도 나와서 걷는 재미가 있더라구요.


섬 트래킹의 묘미가 제대로 느껴지는 여행지랍니다. 


모든 코스를 걷는데는 거의 9시간 가까이 소요되니, 몇 코스만 도셔도 좋을 것 같아요.





4. 곤지암 화담숲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숲길 도보여행지는 바로 곤지암에 위치한 화담숲입니다.


서울이나 경기도 수도권 지역 사시는 분들은 가깝게 갈만한 숲이라 가족 나들이 장소로도 좋습니다.


가을 단풍철에는 워낙 손님들이 많이 몰리셔서 10월 21일부터 11월 5일까지 매주 주말은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만큼 가을에는 단풍이 아름답고, 봄에는 꽃이 아름다운 귀한 숲인데요. 


숲 속 산책코스도 3,40분 정도로 가뿐한 산책으로 생각하고 걸으시기에 딱 좋습니다.


초입에서 모노레일까지 운행하니 어린 아이가 있는 집이나 어르신을 모시고 가도 힘들지 않아서 가족 3대가 함께 놀러가도 


참 좋아보입니다. 근처에 곤지암 리조트가 있어서 리조트 묵으시면서 숲에서 쉬시는 분들도 심심치 않게 보이죠.


숙박 앱에서도 인기 좋은 숙박 시설 중 하나더라구요. 그런걸보니 화담숲과 함께 쉬러 가시는 분들이 참 많나봐요. 






숲길 도보여행 가기 좋은 곳 알아봤습니다.


우리나라야 뭐 숲이라면 정말 다채롭고 울창해서 삼림욕하기엔 아쉽지 않은 것 같아요.


봄에 화려하게 꽃이 핀 숲도 예쁘고, 여름날 초록빛으로 싱그러운 숲도 참 곱죠. 가을이면 말할 것도 없이 알록달록 물드는


단풍에 숲이 또 한 번 아름다워지고, 겨울에도 눈 쌓인 쓸쓸한 나무들이 그만의 운치를 주는 계절이죠. 


사시사철 매력이 가득한 숲길로 이번 주말에는 도보여행 떠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