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럽 여행 옷차림 어떤게 좋을까?

Posted by 마나킨
2017. 3. 31. 04:30 여행정보

처음 유럽여행을 갈 때면 이것저것 걱정되는게 참 많더군요.


설렘 반 두려움 반이라고나 할까요? ㅎㅎㅎ


원래 어디든 미지의 세계(?)로 첫발을 내딛는 순간은 불안감이 닥치더라구요~


오늘은 서유럽 여행 옷차림, 유럽 여행 시 어떻게 옷을 챙겨갈까? 를 정리해봅니다.







1. 계절에 맞게 가져가자


우선 서유럽 여행을 어느 계절에 가느냐가 중요하겠죠?


여름이라면 서유럽도 굉장히 뜨겁고 덥습니다.


아시아권처럼 더우면서 습한 느낌의 더위는 아니지만, 


직사광선이 내리쬐는 듯한 뜨거움이라 관광 시에 조금 힘들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민소매나 짧은 바지 등 몸을 다 드러내는 여름옷을 챙겨가기 쉬운데 


아침 저녁으로 일교차는 또 꽤나 크기 때문에 얇게 걸칠만한 외투나 가디건 등을 하나 챙겨가면 좋습니다.


그리고 선글라스는 필수입니다. 대부분의 시민들도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다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유럽 여행의 기본은 '걷기' 입니다. 많이 걸으며 볼 거리가 많기 때문에,


여름이어도 슬리퍼보다는 가벼운 스니커즈나 슬립온, 정 발이 덥다면 스포츠 샌들 정도가 좋을 것 같네요.





울에는 유럽 여행이 사실 비수기입니다. 


해도 짧아져서 상점들도 문을 일찍 닫습니다.


그렇다보니 유럽여행 선물이랍시고 기념품이나 특산품 사는 것도 쉽지않고


날씨도 워낙 스산하고 춥다보니 관광이 영 힘들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겨울 유럽은 크리스마스 준비로 분주해서 연말 느낌이 물씬 나는 등의 매력도 있습니다.


겨울 서유럽 여행 옷차림은 무조건 든든하고 튼튼한 것이 최우선입니다.


방한부츠나 머리통, 귀를 다 덮는 방한용 모자 같은 소품도 좋습니다.





그리고 가방은 큰 숄더백 같은 것을 들고 다니며 관광하는게 좋긴 합니다만,


관광객이 북적이는 주요 관광지에는 소매치기가 많으니 되도록이면 지퍼에 돼지꼬리줄을 연결해 지갑이나 폰 등을 매달아 보호하거나,


또는 지퍼 입구에 자물쇠를 채워서 열지 못하게 방지하는 것도 좋습니다.


큰 숄더백이 좋은 이유는 모자나 장갑, 목도리 등 보온용품을 실내에 들어가서는 벗어두기 편하기 때문입니다.


실내와 실외를 왔다갔다 하다보니 보온용품들이 거추장스러울 때가 있는데, 


가방이 크면 그런 것들을 편하게 넣었다 뺐다 할 수 있어서 추천합니다.





2. 너무 화려하진 않는게 좋을 것 같다


유럽 여행지에서 한국인과 중국인만은 뚜렷하게 티가 난다고 합니다.


물론 성급한 일반화는 좀 그렇지만, 어느 정도 일리가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여성분들은 워낙 여행지에서 예쁘고 화려하게 꾸미는 것을 좋아하죠.


나쁜 것은 아니지만 유럽에서는 너무 야한 차림이나 과도한 노출, 하이힐, 명품가방이나  


로고가 크게 박혀있는 명품 의류 등으로 치장한 여자는


생소하거나 낯설게 또는 기이하게 쳐다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 것이 전혀 나쁜 것은 아니지만 유럽 거리의 특성상 아무래도 눈에 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소매치기나 집시들의 표적이 되어 도난을 당하기도 쉬워지니 너무 화려한 차림은 지양하도록 해주세요.


물론 자기 개성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그런것 신경쓰고 싶지 않다!' 고 하시면 그것도 맞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





서유럽 여행 옷차림 알아봤는데요,


여행 옷차림의 중요한 포인트는 "편함" 인 것 같습니다.


유럽 여행 숙소도 중요하고 또 숙소에서 많이 있을 수도 있지만







유럽 여행의 대부분은 장시간 야외에 나와있어야 하고, 또 걸을 일도 많기 때문에 확실히 편하고 따뜻하고 튼튼한게 좋습니다.


그렇다고 운동선수처럼 활동적이고 실용적인 복장만 입어야 되느냐. 그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편한 차림에서 자연스럽게 꾸미는 포인트를 얹는 정도가 제일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뭐든 과유불급이니까요. ^^


그럼 즐거운 여행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