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타산 산행코스 가기전에 알아보고가세요!

Posted by 마나킨
2017. 7. 13. 03:30 여행정보

강원도 삼척과 동해시 삼화동에 걸쳐있는 두타산은

 

용추폭포와 무릉계곡, 천은사 등 아름다운 볼거리와 명승지가 빼어나

 

강원도 여행을 가시는 분들에게는 필수 등산코스로 유명한 곳입니다.

 

오늘은 두타산 산행코스를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무릉계곡 명승지 두타산 등산코스

 

처음 무릉계곡 관리사무소 입구에 도착하면, 무릉계곡 명승지 등산코스가 다섯 코스나 있습니다.

 

첫 번째 코스가 두타산 산행코스이구요,

 

다른 코스는 박달령 코스, 청옥산 코스, 연칠성령 코스, 고적대 코스입니다.

 

두타산 정상을 찍고 내려오시는 코스나 박달령을 지나 청옥산 정상을 찍고 내려오시는 코스 등

 

등산 전문가 분들을 위한 두타산 등산 코스는 대략 왕복으로 7-9시간씩 걸립니다.

 

저는.. 그렇게까지는 가지 못했고. 용추폭포까지 갔다가 관리사무소로 다시 내려오는 코스로,

 

대략 왕복 2시간 30분 정도 걸리는 코스를 택했습니다.





 

2. 가벼운 코스

 

이보다도 가벼운 코스도 있습니다.

 

무릉계곡 관리사무소 입구에 지도가 붙어있어서 코스를 정하기에 어렵지 않았습니다.

 

관리사무소에서부터 삼화사, 학소대, 관음폭포까지 보고 옥류동에 올랐다가 내려오는 코스는 대략 50분이면 가능합니다.

 

그 외에 옥류동까지 가서 선녀탕, 쌍폭포, 용추폭포까지 다 보고 내려오시면 1시간 20분 정도.

 

이런 코스는 어린 아이들이나 등산 싫어하시는 젊은 여자분들도 쉬엄쉬엄 산책삼아 걸어올라갔다가

 

내려와서 맛있는 밥 먹는 재미로 다녀오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관리사무소 맞은편엔 향토 음식점 촌이 무지막지 많으니까요.ㅎㅎㅎ 메뉴 고르는 재미가 또 깨알재미죠.




 

3. 두타산 산행코스 2시간 30분 코스

 

저는 관리사무소에서 올라서 관음암을 지나 하늘문, 신선봉,

 

용추폭포를 보고 다시 관리사무소로 내려오는 코스로 2시간 30분 정도가 걸리는 코스인데요.

 

제가 만든 것이 아니고 실제 있는 코스입니다. ㅡ.ㅡ;;

 

관리사무소에서 무릉반석이 있는 무릉계곡길까지는 아주 평평하고 완만한 길이라 계곡 가시는 분들은 전혀 힘들 것이 없습니다.

 

관리가 잘된 다리도 있고, 깨끗하게 정비가 되어 있어 거의 산책길이라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무릉계곡 가는 길의 삼화사도 아주 소담스럽고 고즈넉하니 예쁘구요.

 

무릉반석이 평평한 것이 옛 선조들의 붓글씨를 바위에 그대로 새겨놓은 것 하며, 맑은 계곡물하며

 

여름휴가 계곡 여행지로 추천할만 하더라구요. 무릉계곡이 생각보다 너무 좋았어서 추천.



 

본격적인 등산은 무릉계곡부터 시작입니다.

 

관음암 방향으로 오르기 시작하면 꽤나 오르막길이 험준합니다. 등산을 자주 안하는 사람이라면 여기서부터 헥헥댑니다.

 

그래도 가는 길이 정비가 잘 되어 있고 이정표도 신식으로 잘 붙어있어 길을 헤매거나 당황할 일은 없습니다.

 

그냥 용추폭포 방면이나 하늘문(피마름골) 붙어있는 쪽으로만 꾸준히 꾸준히.. 열심히 걸어오르면 끝.

 

올라가는 길에 사진 명소인 신선바위도 경치좋고 아름다우니 꼭 들르시고.

 



한 가지 난코스는 하늘문에서 내려오는 그 계단인데 경사가 엄청 가파르고.. 하늘로 올라가는 문이라고 일컬어질만큼

 

까마득한 계단이라 이 코스에서는 내려가는 길목이니 그게 또 대단히 무섭습니다;;

 

고소공포증 있으시거나 높은 곳에서 낮은 쪽을 잘 못보신다면 차라리 하늘문을 오르는 산행코스를 택하시는 것도 좋을듯;

 

무엇보다 도착해서 쌍폭포와 용추폭포를 보는 기분은 정말 힐링입니다.

 

신선바위보다도 용추폭포가 정말 신선폭포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
 

이런 기분에 다들 산행을 즐기시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하지만 도저히 9시간 산행코스는 엄두가 ;;; 안남)





 

두타산 산행코스 제가 다녀온 코스를 정리해봤는데요,

 

아무래도 잘 설명한다고 하여도 말로 하는 것이 한계가 있네요.

 

아마 관리사무소 시작점에 가시면 두타산 산행은 어렵지 않게 지도도 있고, 이정표가 많아 쉽게 하실 겁니다.

 

일단 동해시 여행가시면 바다만 보지 마시고 꼭! 두타산을 들러보세요.

 

계곡과 숲길, 폭포 뿐만 아니라 바위와 같은 자연물도 너무 아름다운 곳이라 강력추천합니다.